[신림 맛집/봉천 맛집] 중화요리 팔공_"동네 입소문 난 중국집 맛집"
신림~봉천 이 근방 동네 주민들의
로컬 맛집으로 입소문난
신림역과 봉천역 사이에 위치한
중화요리 팔공
몇 년 전 신림 동네 근처로 이사 오면서
당시 카페에 동네 중국집 맛집을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댓글에 많은 분들께서
중화요리 팔공 맛있다고 추천을 하시면서
동네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줄까지 서야 한다는 말에
'꼭 와봐야겠다!'생각했었는데,
그렇게 몇 년을 잊고 살다가
최근 일기장을 정리하면서 본
과거에 적어둔 맛집 탐방 리스트에 있던
중화요리 팔공을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오늘 미뤄두면 잊어먹고 안 갈까 봐
부랴부랴 생각날 때 급하게 찾아갔었네요)
중화요리 팔공 입구/내부
중화요리 팔공은 신림역과 봉천역 사이에 있어
걸어오기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신림역에서 걸어왔었는데,
알아보니 봉천역에서 걸어오는 게 더 빠르다네요.
가게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애인과 함께 제일 첫 손님으로 줄을 섰어요.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손님들이 하나
둘씩 저희 뒤로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이때까진 그래서 평일이라
사람이 없겠거니 했어요.
오픈 시간 맞춰 가게문이 열리고
첫 손님으로 입장을 해
문진표 작성 또는 qr 코드로
방문 확인을 하고 들어갔어요.
중화요리 팔공 메뉴판/테이블 반찬
중화요리 팔공 메뉴판이에요.
짜장면과 볶음밥 주문이 많고
맛있다는 평이 많아 저희도
짜장면 1개와 옛날 볶음밥 1개
제가 좋아하는 짬뽕 1개를 주문했어요.
짬뽕도 종류가 많아서
평소 해산물을 좋아해서
팔공 해물짬뽕을 시켰었네요.
특이한 게 테이블에
물세팅과 기본 반찬이
미리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짜사이, 단무지예요.
자리에 앉고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물 밀려오듯
들어오더라고요. 가게 오픈 5분 만에
자리가 만석이 됐었어요.
게다가 밖에서 기다리는 줄까지 생기는 거 보고
와.... 조금만 늦었으면 줄 서서 먹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화요리 팔공은 주문 즉시
음식이 조리에 들어가요.
미리 만들어 두는 가게가 아니라
메뉴를 받으면 만든다고 해요.
저희가 첫 손님에 첫 주문이라
주문이 밀리지 않고
오랜 기다림 없이
주문한 메뉴들을
받아 볼 수 있었어요.
중화요리 팔공 짜장면(6,000원)
중화요리 팔공 짜장면은
짜장 소스가 간짜장 형식으로 나와요.
짜장면에 계란을 얹어주는 집은
찾아보기 어려운데 서울에서 짜장면 위에
계란을 얹어주는 중국집이 있다니! 하며 놀랐어요.
짜장면을 소스와 비벼놓으면서
짜장 소스가 부족하진 않을까?
잘 비벼질까? 하며 걱정했었는데
딱 알맞게 짜장이 비벼지더라고요.
짜장면은 고기 비중보다
양파 비중이 더 많았어요.
짜장의 양파가 무르지 않고
약간의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무른 양파 식감을 싫어하는
"솔직한 유교 걸"은 짜장을 맛있게 먹었어요.
중화요리 팔공 팔공 해물짬뽕(9,000원)
중화요리 팔공의 해물짬뽕이에요.
한눈에 봐도 짬뽕에 해산물 건더기와
버섯 파프리카 등 야채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가끔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키면
건더기가 부실한 곳이 가끔가다
있는데, 건더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해물짬뽕을 한 젓가락 크게 해서
한입 먹었어요. 역시 면치기는
짬뽕면이 최고예요.
해물짬뽕의 맛은
국물은 무겁지 않고 딱
가벼운 느낌이에요.
깔끔한 육수의 맛!
불향도 인공적인 불향이 아닌
진짜 불향 가득 짬뽕국물 맛이에요.
맵기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고,
얼 큰 칼칼한 맛이에요.
옛날 볶음밥(8,000원)
배달로 중국집에서 보통 볶음밥을 시킬 때
볶음밥과 함께 오는 국물은 짬뽕국물이 많아서
중화요리 팔공도 볶음밥을 시키면
짬뽕국물이 함께 나올 줄 알았는데
요즘같이 계란값이 비싼 시국에
계란국을 내어주더라고요.
볶음밥에 짬뽕국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근데 오히려 이번에 계란국과 같이
옛날 볶음밥을 먹으면서
조합이 정말 딱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요 근래에 중국집 볶음밥을 제대로 먹는 느낌이었달까요?!
밥이 정말 잘 볶아져 나와요.
게다가 짜장 소스까지 같이 먹으니
맛이 정말 조합이 좋았답니다.
테이블에서 짜장면보다
주문이 많은지도 알겠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남김없이 싹싹 먹었었네요.
사진은 애인이 클리어했다는 걸 남겨야 한다며 ㅋㅋ
애인이 찍어둔 걸 받아서 올려봅니다.
중화요리 팔공에서 계산을 하러 나오는데
계산대에서 직원분께서 맛있게 드셨냐 하시며 물어봐서
진짜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간다고 인사해드렸었네요.
신림역~봉천역 중국집 맛집을 찾으신다면
중화요리 팔공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솔직한 유교 걸"의 중화요리 팔공 리뷰였습니다.
중화요리 팔공 찾아오시는 길
●중화요리 팔공
▷봉천역 3번 출구에서 356m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680
전화 : 02-877-9815
브레이크 타임 : 오전 재료 소진 시~오후 5시까지
매일 11:20 - 21: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중화요리 팔공"
내 입맛 별점 따라 : ⭐⭐⭐
▶총평◀
이번엔 총평이 갈리는데,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짬뽕보다 짜장면이 맛있었어요.
제 애인은 짜장면보다 짬뽕이 더 마음에 들어 했어요.
볶음밥은 둘 다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다음 방문엔 테이블에서 옛날 볶음밥 다음으로
주문량이 많았던 잡채밥을 주문해보려고요.
재방문할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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